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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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리더십아카데미 - 옛 성현의 얼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


 
작성일 : 11-06-23 08:56
[공지] 나의 성균관 스캔들**~
 글쓴이 : 서원스테이
조회 : 17,031  


축하합니다. 뒤늦은 선정이지만 우수 후기로 선정되었음을 축하드립니다. 경민이와 민주는 수업중 조용하면서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임해 담임선생님들의 칭찬을 받았지요?  앞으로 율곡선생님의 정신을 본받아 남을 배려하고 자신에게 열심인 민주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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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째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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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생 처음 성균관에 1박2일 캠프를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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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이 너무멀고, 복잡해서  다른애들보다 조금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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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도포로 갈아입었는데, 술을 달았다.  마시는 술이 아니고  실로만든  털이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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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육각형이 뒤로가게 쓰는 모자도 썼다.  우리가 도포를 입은곳이  비천당이다.
>
> 우리는 은행나무앞으로 가서 어떤 나이든  남자선생님께 배례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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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례 " 하고 말하면 인사하고, 
> "  흠  "  이라고 말하면 일어나는 것이다.
> 마치 학교에서 차렷과 경례를 하는것 같았다.
>
> 다시 비천당으로 들어가서 어떤 여자선생님과 함께 다도를 배웠다.
>
> 녹차를 달이는 방법, 녹차의 씨가 나오는 과정을 설명했다.
> 또 약간 연두빛이고, 누르스름한 녹차가 좋은 녹차라고 했다.
> 우리는 앞에 콩다식 반죽이 있어 다식판에 찍어  무늬를 내고, 녹차의 향,색, 맛을 보았다.
> 물론, 다식도 엄청 맛있었다.  ㅎㅎ또먹고 싶다.
>
> 특히, 도포를 입고 하니까 내가정말 성균관 학생이 된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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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가방을 챙기고, 걸어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 그곳도 반찬만 뷔폐식이었다.
> 국은 쇠고기국, 밥은 카레라이스였다.
> 국을 정말 맛있게 먹었고, 후식으로 요구르트도 한개씩 마셨다.
>
> 또,  자운서울을 차타고 가다가 멈취서 걸어올라갔다.
> 계단이 엄청많아서 힘들었다.
> 자운서원에서 묘정비와 문성사, 관세위를 보았다.
> 관세위는 제사하기 전에 손을 씻는 곳이다.
>
> 자운서원에 들어가기 전에 어현문과 자운문 2문을 지났다.
> 그런데 2문의 공통점은 문이 3개가 있는 외삼문이었다.
> 율곡의 형,누나,동생의 무덤에는 각각 2개씩 문인석이 있었고, 책상같은 상석이 있었다.
> 문도 드나들때는 동쪽으로 들어가고, 서쪽으로 나간다는 뜻에서 동입서출이라고 한다.
>
> 자운서원 아래에서 기념관이 있었는데,
> 나는 거기서 인상적인게 율곡이 왕에게 상소를 냈는데, 그 내용이 들은 종이를
> '십만양병설'이라고 한다.    10만명의 병사를 만드라고 내었지만, 만들지 않았다.
> 그래서 일본이 7일을 빌린다고 했지만 7년을 빌려주게 되어 어이가 없었다.
>
> 숙소를 도착하니까  너무 피곤했고, 자고싶어  얼마의 자유시간동안  따뜻한 온돌방에 누워 있었다.
>
>
>
> ((  둘째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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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숙소옆에  뷔폐식당에서 먹었다.
>
> 선생님과 긴장을 푸는 아침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훨씬 피로가 풀렸다.
>
> 그리고  교수님과 함께 율곡사상과  자기주도 학습을 했다.
>
> 율곡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
> 또  점심을 먹고,  3땅굴을 갔었다.
>
> 내려갈때보다 올라갈때가 더 힘들었다.    키가 160이 넘는 사람은 안전모를 쓰라고 했다.
>
> 지하라서  소리를 질러도 크게 울리고,  시원했다.
>
> 내가 보고싶었던  비무장지대도 보았다.
>
> 철조망으로  전부 빙빙둘러싸여 있었다.  남과 북이 싸우지 말았으면 좋겠다.
>
> 6.25 전쟁때의 위험했던 우리 할아버지의 9살때의 모습이 생생히 기억이 났다.
>
> 모범생과 명함그리기의 상을 주고  수료증도 받았다.
>
>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성균관 대학교에 들어갈 것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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