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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9 13:52
서원소식-노강서원 춘향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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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강서원 춘향제 올려
2015-04-08 오전 9:42:06 류우선 기자 mail mail@cfnews.kr

    노강서원(원장 김선수)은 지난 41(음력 2월13일 중정) 성균관유도회 의정부지부 주관으로 박찬욱 반남박씨대종회 도유사, 민병주 남양주시유도회장과 전국에서 온 200여 명의 종친들과 많은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제를 올렸다.

    이날 춘향제에서 초헌관은 이근도 성균관유도회총본부 부회장, 아헌관은 박재훈 반남박씨 부도유사, 종헌관은 민병선 여흥민씨삼방공파 이사장이 맡았다. 

    노강서원은 조선조 숙종 때의 문신 박태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박태보는 1654년 서계 박세당의 아들로 태어나 24세 때 문과에 장원급제하면서 벼슬길에 올랐다. 1680년 홍문관 교리를 거쳐 이조좌항, 암행어사, 파주목사 등을 지냈으며, 1689년 인현황우 민씨의 폐위를 맨 앞장서서 반대하다 혹독한 고문을 받고 전라도 진도로 귀향을 가던 중 노량진에서 장독(고문으로 맞은 매)으로 죽었다.

    그때 나이 36세였다. 죽은 후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 노강서원은 원래 노량진에 1695년 건립되었으나 1925년 큰 홍수로 한강물이 범람해 서원이 물에 떠내려갔으나 1969년 후손들이 지금의 이곳 의정부시 장암동에 새로운 노강서원을 건립해 1977년 경기도지방 문화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