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헌관 심규언 동해시장이 헌작을 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 쇄운동 용산서원(원장 최지열)은 지난 4월9일(음 3월3일) 삼진다례제(三辰茶禮祭)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장, 유림,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다례제 초헌관은 심규언 동해시장, 아헌관은 김기남 광희고 교장, 종헌관은 이재철 경주이씨 동해사무국장, 집례는 서병규, 축관은 김진해, 알자는 박윤수 유림이 맡았다.

이날 삼척중학교 신경숙 교사와 학생 25명, 광희고 학생 50여 명은 김연주 교사의 인솔로 제향에 참배해 구천 선생의 위덕을 기리며 행사를 빛냈다.

용산서원 삼진다례제는 300여 년 전 이곳의 목민관(牧民官)으로 도임(到任)해 흥학교민(興學敎民)과 계몽육영(啓蒙育英)의 선정(善政)을 베푼 문경공(文敬公) 구천(龜川) 이세필(李世弼) 선생의 위덕(衛德)을 받들어 추모하는 제례이다.

매년 삼진일(三辰日)에 삼척향교 동해지회 유림회원이 행사를 주관하며, 삭(朔)·망(望) 분향례를 올려 구천 선생의 위덕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