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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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리더십아카데미 - 옛 성현의 얼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


덕강서원(德崗書院)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화산리
   양효지(楊孝智)
   1621년(광해군 13)
   
   9월 中丁일
   
양효지(楊孝智)를 배향하는 서원이다. 1621년(광해군 13)에 지역사림의 공의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1871년(고종 8) 서원훼철령에 의해 훼철되었다. 1921년 후손들이 서당에서 향례를 올리다가 이듬해 후학과 사림에서 수계(修契)를 하여 사당인 경절사(景節祠)를 창건하고 덕강서원을 복원하였다. 1998년 후손들이 자비를 들여 중수하였다.

1)양효지(楊孝智, 1414~1505)
조선전기의 관료로 본관은 청주, 호는 양곡(良谷)이며 충헌공 기(起)의 현손이다. 세종 때에 벼슬이 예조참판이었는데, 서장관으로 수행하여 중국에 들어가 선조(先祖)의 묘소를 배견하고 공자의 사당을 배알하고 귀국하였다. 단종이 왕의 지위를 세조에게 물려주어 종매인 빈이 화를 입음을 보고 신녕의 양곡에다 자취를 감추고서 매일 아침이면 관복을 갖추어 입고 영월을 향하는 가운데 눈물이 마치 물이 흐르는 것과 같았으며 망월루(望越樓)가 있었다. 뒷사람들은 그 마을을 이름하기를 ‘효지리’라 하고 산을 일러 ‘효지령’이라 하였다.

현존하는 경내의 건물로는 삼문을 들어서면 양옆으로 동재와 서재가 있으며, 정면에는 강당이 있는 튼 ‘ㅁ’자형의 배치를 가지고 있다. 강당의 뒤편으로 사당인 경절사가 자리잡고 있다.


참고-한국국학진흥원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