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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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리더십아카데미 - 옛 성현의 얼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


봉곡서원(鳳谷書院)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 1087-35번지
   이계맹(李繼孟) 이순인(李純仁) 남명한(南溟瀚) 진극효(陣克孝) 남두건(南斗健)
   1712년(숙종 38)
   
   3월, 9월 13일
    논산시 향토유적 제15호(1992.10.28지정)
본 서원이 처음 건립된 곳은 논산이 아니라 전북 여산이었으며 창건 당시는 서원이 아닌 향사우(鄕祠宇)였다. 1711년(숙종 37) 송시열(宋時烈)과 이호민(李好閔)의 발의로 1712년(숙종 38) 여산 공촌면 장항리에 서원을 창건하였다. 제향인물은 이계맹(李繼孟), 이순인(李純仁), 남명한(南溟翰), 진극효(陳克孝), 남두건(南斗健) 등 5인이다. 1871(고종 8)년 전국적인 서원훼철령으로 본 서원도 훼철되었다가 1899년(광무 3)에 이르러 복설허가를 받아 단소를 설치하고 봉곡단소(鳳谷壇所)라 칭하였다. 이 때 복건을 추진하는 측에서는 기호사람의 수선지지(首善之地), 즉 리더격이었던 돈암서원에 통문(通文)을 발하여 도움을 청하였다. 이것은 봉곡서원과 돈암서원의 관계를 알려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대대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복건은 실패하고 말았다. 복건 시도가 무산된 후 건립 주도 세력은 원내에 이계맹 등 5인의 비를 세우고 옛터에 봉곡단(鳳谷壇)을 설립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1965년에 이르러서야 연무 유림은 정부의 지원을 얻어 연무읍 고내리 효죽동에 새 원우를 건립하고 이전하였으며 1969년 내삼문, 1973년 숭모재와 외삼문을 세웠다.

1)주벽-이계맹(李繼孟, 1458~1523) 조선조의 문신으로 자는 희순(希醇), 호는 묵암(墨巖)이며, 본관은 전의이다. 1489년에 문과에 급제하였고 설서, 정언을 거쳐 집의, 좌승지를 지냈다. 1489년(연산군 4)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영광에 귀양 갔다 돌아와 1506년 중종이 즉위하자 대사헌에 올랐다. 1507년에는 다시 박경(朴耕)의 옥사에 연좌되어 진도로 귀양 갔으나 억울함이 판명됨에 따라 동지중추부사로 복귀하였다. 1509년(중종 4)에 경기도 관찰사를 지냈고 이듬해에 성절사(聖節使)로 명에 다녀온 뒤 평안도 관찰사를 거치 호조·형조·예조 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1517년 주청사(奏請使)로 다시 명에 가서

건물은 사우가 9평이고 동재인 숭모재(崇慕齋)는 12평이며 반대쪽으로 서재이자 원직사(院直舍)로 보이는 도강재(道講齋)가 있다. 그 외 내삼문 3평, 외삼문 4평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