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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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리더십아카데미 - 옛 성현의 얼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


묵정서원(墨井書院)
   충청북도 청원군 낭성면 관정리 묵정마을 430-1번지
   신 식(申 湜) 신덕린(申德隣) 신포시(申包翅) 신 장(申 檣) 신 용(申 湧) 신 집(申 潗)
   1695년(숙종 21)
   
   3월 16일
   
1695년(숙종 21) 지방유림의 공의로 신식(申湜)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청원군 미원면 수산리에 쌍천서원(雙泉書院)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그 뒤 1942년 유림과 후손이 협력하여 현재의 위치에 복원하고 명칭을 묵정서원으로 개칭하였으며 신덕린(申德隣), 신포시(申包翅), 신장(申檣), 신용(申湧), 신집(申潗)을 추가 배향하였다. 매년 3월 16일 향사를 지내고 있다.

1)주벽-신식(申湜, 1551∼1623)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숙지(叔止), 호는 용졸재(用拙齋). 신숙주(申叔舟)의 5대손이며, 광윤(光潤)의 증손으로,아버지는 현령을 지낸 중엄(仲淹)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1576년(선조 9)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사헌부집의(司憲府執義)로 있을 때 정여립(鄭汝立)의 일파로 탄핵되어 유배당하였다가 1592년 다시 집의가 되었다. 임진왜란 때에는 경상도안무어사(慶尙道按撫御史)로 활약하였다. 그 뒤 동부승지·좌부승지·좌승지 등을 역임하고 대사간과 부제학을 거쳐 도승지·동지중추부사·공조참판 등을 지냈다. 1599년에 사은사(謝恩使)로 명나라에 다녀와서 호조참판·대사헌이 되었다.
광해군이 즉위하고는 충청도관찰사·동지중추부사·강원도관찰사를 역임하다가 또 다시 사은사로 명에 가서 왜의 실정을 알렸다. 말년에는 지중추부사로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다. 청주의 쌍천서원(雙泉書院)에 제향되었으며, 저서로는 ≪의례고증 疑禮攷證≫·≪가례언해 家禮諺解≫ 등이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5칸의 재실, 중앙의 신문(神門)과 양쪽 협문으로 된 정문 등이 있다. 사우에는 신덕린을 주벽으로 하여 6명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재실은 제향 때 제관(祭官)들의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신식이 명신들의 찬시를 모은 ≪찬졸재시집 讚拙齋詩集≫ 4책 등이 있다.
참고-청원군지 2006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