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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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리더십아카데미 - 옛 성현의 얼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


대포서원(大浦書院)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대포리 182
   민안부(閔安富)
   1693년(숙종 19)
   
   3월 15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198호(1993.12.27지정)
민안부(閔安富)의 절의를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대포서원은 1693년(숙종 19)에 세웠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 그 뒤 1874년(고종 11) 유림과 후손들이 숭절사(崇節祠), 숭의재(崇義齋), 동재·서재 등을 고쳐 세웠다.

1)주벽-민안부(閔安富, 생몰년 미상)
고려 후기의 충신.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영숙(榮叔), 호는 농은(農隱). 도첨의사인(都僉議舍人) 유(孺)의 아들이며, 두문동(杜門洞) 72현 중의 한 사람이다. 학문과 지행이 높았다.
일찍이 등과하여 대소의 관직을 거치고 공양왕 때 예의판서(禮儀判書)에 이르렀다. 1392년(태조 1) 이성계(李成桂)가 개국을 하자 이에 반대하여 구홍(具鴻)·박심(朴諶)·채귀하(蔡貴河)·이맹운(李孟芸) 등 72현과 함께 두문동에 들어가서 고려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조선에서 여러 차례 벼슬을 주어서 불렀으나 응하지 않았고, 경상남도 산청 산음현(山陰縣)의 대포리(大浦里)에 숨어 살면서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송경(松京)을 바라보면서 망국을 추모하였다. 자손들을 경계하여 조선조에 벼슬하지 말도록 하였고, 현감에 기용된 아들을 사직하게 하였다.
영조 조에는 그를 비롯한 72현의 충신들이 은거하여 있던 그 곳을 부조현에 봉하고 치제하는 은전을 내렸다. 산청 영남유림들에 의하여 숭절사(崇節祠)에 제향되었고, 정조 때는 표절사(表節祠)에 제향되었다.
 
2)민수(閔綏, 생몰년미상)
호는 설천(雪川)이다. 민안부의 아들이다. 음사로 현감을 역임하였다.

대포서원은 1693년(숙종 19년) 선생의 절의를 기리는 전국의 유림들에 의해 건립되었으나 대원군의 서원 폐쇄령(廢鎖令)에 따라 훼철(毁撤)되었다가 고종 11년(서기 1874년)에 유림 후손 등에 의해, 숭절사, 숭의재, 동․서재등이 중건되었다.

1)고려예의판서농은민선생신도비(高麗禮儀判書農隱閔先生神道碑)
서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 말 예의판서를 지내다가 산음에 은거한 민안부의 행적을 기록한 신도비이다. 비문은 기우만(奇宇萬)이 지었고 글씨는 홍문관 교리 정연시(鄭然時)가 썼다.
참고-산청군지, 2006.
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