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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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리더십아카데미 - 옛 성현의 얼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


봉산서원(鳳山書院)
   경상남도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어은 859
   오국헌(吳國獻)
   1654년(효종 5)
   
   3월 17일
   
흔히 ‘어은정사(漁隱精舍)’라고도 부르는데 오국헌(吳國獻)이 강학했던 곳이다. 1654년(효종 5) 창건 당시에는 봉산사(鳳山祠)라 불렀지만, 1658년(효종 9) 송시열이 ‘어은(漁隱)’ 두 글자를 하사한 것을 계기로 어은정사로 칭하게 되었다. 오국헌은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었다. 1988년에 봉산사를 신축했다.

1)오국헌(吳國獻, 1599~1672)
조선 후기의 학자.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중현 (仲賢). 호는 어은(漁隱).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산립(山立)이며, 어머니는 남원양씨(南原梁氏)로 대사간 사귀(思貴)의 딸이다.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향시(鄕試)에 여러 번 합격하였으나 정시(庭試)에 거듭 실패하였고, 병자호란의 치욕이 있은 뒤에는 벼슬을 포기하고 학문에 전념하였다. 성리학과 예학에 밝았으며, 나중에 단성(丹城)의 도천(道川)에 옮겨 살면서 마을 이름을 어은동(漁隱洞)이라 고치니 송시열(宋時烈)이 ‘漁隱’이라는 편액을 써주었다.
음직으로 수차에 걸쳐 참봉에 제수되었으나 번번이 사양하고 부임하지 않았다. 1712년(숙종 38)에 승훈랑 (承訓郎)과 호조좌랑에 추증되었다. 저서로는 ≪사서해의 四書解義≫ 2권, ≪역계해의 易繫解義≫ 1권, ≪잡저 雜著≫ 3권, ≪유후귀감 遺後龜鑑≫ 3권이 있었다고 하나 전하지 않고 ≪어은유고≫ 5권만이 전한다.

서원의 건물구조는 입구문과 본채인 강당, 신문과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당인 어은정사의 건물의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2칸이다. 지붕은 팔작지붕 형태이며, 기둥은 외진주가 원기둥이고 내진주는 네모난 기둥이다. 왼편의 방 2칸은 앞에 1칸씩 마루를 두었으며 오른편의 방 2칸에는 앞에 툇마루를 두었다.

1)≪어은유고(漁隱遺稿)≫
조선 후기의 학자 오국헌의 문집으로 5권 2책이다. 목활자본이다. 고종 10년(1873) 후손 인손(麟孫)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송근수(宋近洙)의 서문, 권말에 김상현(金尙鉉)의 발문이 있다.

참고-산청군지, 2006.
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