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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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리더십아카데미 - 옛 성현의 얼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


남강서원(南岡書院)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 1167-1
   이방실(李方實)
   1842년(헌종 8)
   
   음력 3월 5일
   
구국공신 충열공(忠烈公) 이방실(李方實)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이방실 장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1842년(헌종 8) 후손들이 남강사(南岡祠)를 건립하여 매년 제를 지냈으나, 고종 때 훼철되어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후손들이 1944년 옛 터에 복원하였다. 그 후 1998년 정부보조금으로 충렬사와 남강서원을 중건하여 현재까지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1)주벽-이방실(李芳實, 1298~1362)
고려 후기의 무신. 본관은 함안(咸安). 함안이씨의 시조이다. 충목왕이 원나라에 있을 때 호종(扈從)한 공으로 왕이 즉위하자 중랑장이 되었고, 이어 호군(護軍)이 되었으며, 아울러 전(田) 100결(結)도 받았다.
1354년(공민왕 3) 대호군이 되어 용주(龍州)의 군사를 이끌고 선성(宣城)에서 민란을 일으킨 다루가치(達魯花赤) 노연상(魯連祥) 부자를 쳐서 진압하였다.
1359년 모거경(毛居敬) 등의 홍건적이 4만의 병력을 거느리고 의주, 정주(靜州)·인주(麟州) 등을 함락한 뒤 인주에서 웅거하자 안우(安祐)·이음(李蔭)·이인우(李仁祐) 등과 함께 철주(鐵州)에서 이를 격퇴시켰다.
이듬해 상장군이 되어 다시 철화(鐵化)에서 적을 격퇴하였고, 뒤이어 상만호가 되어 함종(咸從)에 들어온 적을 배후에서 공격하고 고선주(古宣州)에서 접전한 끝에 의주 쪽으로 퇴각시켰다.
홍건적 격퇴의 공으로 추성협보공신(推誠協輔功臣)에 봉해지고 추밀원부사에 올랐다. 뒤에 홍건적이 배 70척으로 서해도에 침입했을 때 풍주(豊州)에서 물리쳐 그 공으로 옥대(玉帶)와 옥영(玉纓)이 하사되었다.
1361년 사유(沙劉)·관선생(關先生) 등의 홍건적이 20여만의 무리를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 삭주 등지에 쳐들어오자 추밀원부사로서 서북면도지휘사가 되어 상원수 안우, 병마절도사 김득배(金得培), 지휘사 김경제(金景磾) 등과 함께 개주(价州 : 지금의 개천)·연주(延州 : 지금의 영변)·박주(博州 : 지금의 박천) 등지에서 요격했으나 안주와 절령(岊嶺)에서 참패해 공민왕은 복주(福州 : 지금의 안동)로 피난하고 개경은 함락되었다.
1362년 총병관(摠兵官) 정세운(鄭世雲)·김득배·안우·안우경(安遇慶)·최영(崔瑩)·이성계(李成桂) 등과 함께 개경을 수복하고 사유·관선생을 죽였다. 이어 중서시랑평장사에 올랐으나 김용(金鏞)·박춘(朴椿)에 의해 안우·김득배 등과 함께 살해되었다.

경내의 건물로는 사우인 충렬사, 강당, 동·서재(경모재·영덕당), 외삼문(숭의문)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