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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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리더십아카데미 - 옛 성현의 얼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


 
작성일 : 11-05-22 22:13
[10기] 색다른 경험, 율곡 리더쉽 캠프
 글쓴이 : 윤지효
조회 : 12,726  



14일 아침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나는 내 동생과 함께 성균관대학교에 도착했다.

맨 처음에는 선비들이 입는 옷을 입었는데 색이라든지 모양새라는지 너무 멋졌다. 그러나 막상 입어보니 보기와는 다르게 조금 불편했다. 그러나 앞에서 설명하시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서는 선비들이 생활부터가 우리와 다르다는 걸 느꼈다. 선비옷을 입기은 후에는 배례법을 배웠다. 그 후 다도법을 배웠는데 평소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특히 재미있었다. 하지만 계속 예의바르게 앉아있다보니 끝나갈때는 다리가 조금 저렸다.
성균관을 조금 둘러본 후 성균관대학교의 식당에 가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다시 버스를 타고 율곡이이선생님이 모셔져있는 '자운서원'에 갔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여러곳을 갔었는데 율곡선생님의 어머니이신 신사임당의 묘도 볼수 있었다. 가족들의 묘까지 말이다. 내가 모르던 율곡선생님의 가족들에 대해서까지 자세하게 다시 볼수 있었다. 전시관에서 본 영상에서도 역시 내가 모르던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확실하게 알수 있었던것 같다.
끝으로 퀴즈를 맞췄다. 각 조의 장이가 문제를 뽑는 것이였는데 미안하게도 내가 가장 어려운것을 골라서, 결국 3등이 되었다. 그래도 다른팀들은 계속 답을 찾지 못했던 문제를 우리 조가 맞춰서 조금은 뿌듯했다. 또 조원들이 어려운만큼 열심히 답을 찾아줘서 고마웠다. 이후에 잠시동안이었지만 화석정에 갔었다.  

그 후 '지지향'이라는 호텔에 가서 짐을 푼 뒤 바로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 식당은 정말 으리으리하고 멋있었다. 식사 또한 맛있었다.
식사 후 8절지에 20년 후 나의 명함만들기를 하였다. 아직 목표를 정확하게 잡지 않아서 꽤 고민을 했었던 것 같다. 꿈 많은 중학생이니까 되고 싶은 것도 많았다. 선생님도 되고 싶고, 의사도 되고 싶고, 과학자도 좋은 것 같고. 결국 내가 많든 명함에는 ‘마음학 박사’라는 것이였다. ‘마음학 박사’라는 것은 현재 내가 읽고 있는 책 ‘동화밖으로 나온 공주’라는 책에서 나온 말이지만 말이다.
저녁에는 '도전! 골든벨'을 하였는데 나도 오래 남았지만 결국 떨어지고 말았다. 골든벨이 끝나고 다같이 과자를 먹었는데 다같이 먹어서였는지 정말 맛있었다.
취침시간이되자 씻고 이불을 피고 침대에 누웠는데 피곤했는지 일찍 잠이들었다. 정말 배운것이 많은 보람찬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 짐정리를 마치고 아침식사를 하러 갔다. 2일차 아침식사는 뷔페식이었고 이것 또한 정말 맛있었다.
조금 쉰 후 명상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교수님께서 '율곡이이선생님께 배울 사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주셨다. 율곡선생님에 대해 한번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개인 주제 발표를 했었는데 시간이 없어 몇 명밖에 발표하지 않았다. 그 후 방에서 가방을 가져온 뒤 수료증 수여를 하였다.

점심을 임진각에서 먹고 제3땅굴에 갔는데 정말 신기했었다. 머리를 다칠 위험이 있어 거기서 빌려주는 모자를 쓰고 땅굴에 갔는데 생각보다 추웠었다. 또 덜컹거릴때마다 긴장이 되었었다. 도착한 후에 땅굴 속을 돌아다녔는데 위에서 물방울이 떨어져서 깜짝 놀랐던게 기억이난다.
그러고 나서 도라전망대와 도라산역에 갔다 도라전망대에서 영상을 보고 망원경으로 북한땅을 보았다. 안개가 끼여서 그런지 잘 보이지 않아 섭섭했다. 도라산역에서는 도라산역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그분 말씀데로 도라산역이 하루빨리 '남한의 마지막역이 아니라 북한으로 가는 첫번째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었다.  율곡 리더십 아카데미는 이렇게 끝이 났고 재미도 있었지만 조금 아쉬웠다. 이번에 율곡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경험을 했고 또 율곡 선생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 되었다.
우리들은 안내하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만약 다음번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