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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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5 10:29
서원 바로 알기⑩ - 공주 忠賢書院과 금산의 龍岡書院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563  


同春堂 宋浚吉 선생을 모시고 있는 서원
-공주 忠賢書院과  금산의 龍岡書院-

동춘당 송준길이 배향된 충현서원은 충청남도에 세워진 최초의 서원이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1609년(광해군 1)에 중건되었다.
이 때의 중수기는 이정구(李廷龜)가 작성하였다. 주자를 모시는 서원으로 세워졌으나 후에 동춘당을 비롯한 유현들이 배향되었다. 현재 동춘당을 비롯해 이존오(李存吾), 이목(李穆), 성제원(成悌元), 조헌(趙憲), 김장생(金長生:), 송시열(宋時烈) 등이 배향돼 있다
1624년(인조 2)에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이듬해 사당을 중건하였다. 1790년(정조 14)에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는데,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고 당시 주자의 영정은 공주향교 존경각에 봉안되었다. 훼철되기 이전에는 사당·신문·강당·진수재(동재)·천이재(서재)·재실·전사실·직사·홍전문 등이 있었다고 하지만 어떤 모습이었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
1891년(고종 28)에 유림들이 단향을 건립하여 제향하였으며 1925년 원래의 자리에 다시 세워졌다. 1989년 강당이 중건되었으며 1994년에는 관리사가 신축되었다. 건물의 배치 형태는 뒤편에 신문이 가설된 사당이 있고, 전면에 강당과 사당을 직각방향으로, 수직사는 강당 전면에 사당과 같은 방향으로 배치하였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맞배지붕이다. 가구(架構)는 5량가(동자기둥과 대공을 써서 처마도리, 종도리, 마룻대의 5개의 도리가 얹혀진 지붕틀을 꾸민 집)이며 측면에는 풍판을 달았다. 주춧돌은 복발형이며, 기둥은 두리기둥이고, 기둥머리에는 창방으로 기둥간을 걸었다.
공포는 무출목 2익공식이며, 주심첨차 위에 기둥머리를 놓고 장여를 걸쳤다. 신문은 정면 3칸의 솟을 형식으로, 주춧돌은 사당처럼 복발형이며, 기둥은 두리기둥이다. 기둥머리에는 창방(昌枋)을 걸고 주두를 올린 다음 장여와 보를 결구하였다. 수직사는 1995년에 건립되었는데, 콘크리트 건물에 기와를 올렸다.
서원 안에는 1984년 충청남도기념물 제46호로 지정된 충현서원유적이 있으며 조선 후기 충현서원이 소유하던 토지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충현서원위토수도기>와 서원을 방문한 인사의 방문기록 <심원록(尋院錄)> 등 서원관련 고문서가 10여 점 소장되어 있다.
용강서원은 1716년(숙종 42년)에 금강 상류인 용강(龍江)가에 창건되었다. 창건 당시에는 송준길(宋浚吉), 유계(兪棨), 우암 송시열(宋時烈), 세분만 배향하였고, 18세기 말에 김원행(渼湖 金元行), 역천 송명흠(宋明欽)을 추가로 배향하였다.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전반까지 발전하다가 1871년(고종 8년) 서원철폐령(書院撤廢令)으로 헐리어졌으나. 1910년 지역 유림들이 헐린 목재로 용강서당(龍江書堂)을 지어 현재의 금산지역의 유일한 서원 건물로 남아 있다. 이 건물은 오늘날까지 유림들의 계(契)를 통한 회합 및 자제교육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