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서원서당에서 엄숙하게 춘기향사를 올리고 있다.
고산서원서당(당장 정봉호)은 지난 6월2일 오철환 대구시의원, 김대생 수성구 문화체육과장, 서상국 수성구의원, 서재건 경산시 문화원장, 한효근 경산향교 전교를 비롯하여 장재연·서지수·유동식 전 전교, 정재복·장흥석 전 고산서원서당 당장 등 향내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해 춘계 향사를 거행했다.
초헌관에 정봉호 당장, 아헌관에 이동숙 퇴계선생 후손, 종헌관에 정종현 초계정씨 양양공파 경산문중회장, 집례에 서석원 유림, 대축에 한소현 유림이 각각 맡았다.
정봉호 당장은 인사말에서 “임진왜란, 이괄의 난, 이인좌의 난 때 나라를 위해 분연히 창의하신 선조들을 추모하고 후세에 귀감이 되게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할 일이다”라고 당부했다.
향사를 마친 후 고산서원서당 옆에 마련된 원(元) 경산 고산서원 유림 선대조 충의사행 추모비 헌화례를 거행했으며 고산서원서당 유림회 총회를 했다.
고산서원서당은 퇴계 이황 선생을 주향하고 우복 정구 선생을 배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