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찬 유림이 기록을 하고 있다.

화산서원(원장 임채석)은 지난 3월11일에 임창호 함양군수, 노재용 함양향교 전교, 김태균 유도회장, 나주임씨 문중,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 화산서원의 복원 준공식 및 병신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임춘택 총무는 화산서원 복원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음을 보고했다. 화산서원은 2014년 4월20일 금종종합건설이 종전 건물을 헐고 신축 건물을 짓기 시작해 11월11일에 상량을 했다. 10억여 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이번 복원 공사로 사우·상현사·동재·서재·내삼문·외삼문 등이 건립됐다.

임채석 원장은 "준공식에 많은 유림이 참석하여 감사하며, 후진들의 문화·교육공간 및 옛 전통을 이어가는 역사적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고, 금종종합건설에 건립공로 감사장을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화산서원 복원 및 준공식을 계기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화유산을 전승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선비정신이 깃든 소중한 장소로 가꾸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화산서원은 1966년 지방유림의 공의로 조선 중기 문신 회헌 임대동(林大仝, 1432~1503)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화산사를 창건하고 위패를 모셨다. 1988년에 다시 화산서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종종합건설 대표자에게 건립공로로 감사장을 전하고 있다.

임창호 함양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진재상 석장이 정기총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