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성대 학생들 (제공: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하 수련원)에서 선비체험을 하는 수련생들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159% 증가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2014년 5만5000명으로 2013년 3만5,000명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증가폭은 2011년 1만3,389명에서 2012년 2만438명, 2013년 3만5564명 등 매년 늘고 있는 수강생 증가 추세 속에서 인원수나 증가 폭에서 지난 3년 여 간의 증가폭을 상회하는 것이다.

2010년 수련생 1만명 돌파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도산서원에서 선비체험을 한 수련생은 모두 15만4474명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도산서원 관계자들은 도산서원 선비체험의 수강생의 증가에 대해 살기 좋고 행복한 사회로 만드는데 옛 선비의 가르침이나 정신이 소중하고 도움이 되는 중심 가치임을 입증한다고 밝히고 있다.

수련원 측은 현재 건립 중인 제2원사가 올해 10월 준공되어 보다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지면 선비체험을 하러 수련원을 찾는 이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에는 7만명 이상, 제2원사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2016년에는 15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수련원을 찾은 수련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교원의 만족도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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