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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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리더십아카데미 - 옛 성현의 얼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


근성서원(芹城書院)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361
   김인찬(金仁贊) 김이갱(金以鏗)
    1812년(순조 12)
   
   4월 10일
   
1812년(순조12) 의성군 안평면 하평리에 조선 개국공신인 김인찬(金仁贊)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이곡서원(尼谷書院)으로 창건하였고, 의성군 비안면으로 이건했다가 대원군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훼철되었다. 그 뒤 1926년에 현 위치에 복설, 근성(芹城)으로 서원명을 고쳤다. 김인갱(金仁鏗)을 추향하여 매년 3월과 9월 초정일에 향사했으나 근자에는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김인찬(金仁贊, 1336~1392)
고려 말 조선 초의 무신. 본관은 양근(楊根). 자는 의지(義之), 호는 의암(毅菴). 양근김씨(楊根金氏)의 시조이다. 조상과 가계가 불분명하나, 1376년(우왕 2)에 북청천호(北靑千戶)이었던 점으로 보아 북청지방의 토호이었던 것 같다.
1383년 이성계(李成桂)가 동북면에서 안변으로 오던 중 밭 가운데 있는 뽕나무 위의 새 두마리를 활로 쏘아 떨어뜨리자, 밭에서 김을 매던 그는 이를 보고 감탄하여 한충(韓忠)과 함께 이성계의 부하가 되었다.
무재(武才)가 있었으며, 1388년 이성계를 따라 위화도에서 회군한 뒤 1390년(공양왕 2) 밀직부사(密直副使)가 되고 1392년에는 동지밀직사사(同知密直司事)에 올랐다. 조선 개국 후 중추원사(中樞院使)·의흥친군위동지절제사(義興親軍衛同知節制使)로서 태조의 친병을 통솔하는 책임을 맡았으나 곧 죽었다.
죽은 뒤 개국공신 일등으로 익화군(益和君)에 추봉되고 문하시랑찬성사(門下侍郎贊成事)에 추증되었다. 시호는 충민(忠愍)이다.
 
2)김이갱(金以鏗)
본관은 양근(楊根)이며, 자(字)는 원문(遠聞)이다. 인찬(仁贊)의 현손(玄孫)이다. 성종조(成宗朝)에 좌리공신(佐理功臣)에 책록(冊錄)되고 음보(蔭補)로 호조참판(戶曺參判)을 지냈다. 익성군(益城君)에 습봉(襲封)되었으며 근성서원(芹城書院)에 제향(祭享)한다.

경내의 건물은 사우와 강당, 전사청, 내외삼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담장을 둘렀다. 서원의 경내는 매우 경사져서 강당과 사당의 고저차가 많이 난다. 구성은 외삼문을 들어서면 숭의당(崇義堂)이라고 현판을 단 강당이 전면으로 보이고, 강당 뒤쪽으로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사당영역에 이른다. 한편 강당 우측방 입구 위에는 양직재(養直齋)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사당에는 원훈사(元勳祠)라는 현판이 걸려있으며, 사당영역의 담장 밖 우측에 전사청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서재는 따로 없다.


참고-한국국학진흥원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