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조
경내의 건물로는 강당인 명륜당(明倫堂), 동재인 상의재(尙義齋), 사우인 묘현사(慕賢祠), 의삼문인 홍도문(弘道門), 내삼문, 고직사, 만대헌(晩對軒)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면 담장의 외삼문과 강당이 일축선상에 놓이고 강당 좌측 뒤편의 약간 높은 곳에 사당이 절곡축선을 이루며 별곽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강당의 전방 우측에는 동재가 있고 그 맞은편에는 관리사가 있고 현재 매년 춘추로 제향하고 있다. 동재 우측에는 만대헌(晩對軒)이 비스듬히 앉아 있고 관리사 앞쪽 좌측에는 부속채가 직교축을 이루며 놓여 있다.
2)만대헌(晩對軒)-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67호(1992.07.18지정)
1601년(선조 34)에 문과에 급제하여 호조, 예조정랑 등의 관직을 지낸 권위(權暐)가 학문을 익히고, 제자를 양성하기 위해 1587년(선조 20)에 세운 건물이다.
건물의 전체적인 구성은 ㄱ자형으로 왼쪽에는 온돌방이 있고, 오른쪽에는 옥마루를 깔았다. 원래 온돌방은 1칸으로 되어 있었는데 현재는 방 사이에 문틀이 설치되어 있다.
마루 위쪽에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주원조와 화답한 시문이 걸려 있으며, 동생인 권오가 쓴 ‘만대헌’이란 현판이 있다.
왼쪽에는 온돌방을 꾸미고, 오른쪽에는 옥마루를 꾸몄으며 온돌방 앞에 반간의 퇴를 돌출시켜 전체적으로는 ㄱ자형이 되게 하였다. 온돌방은 원래 통칸이었으나 현재는 방 사이에 문틀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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