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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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리더십아카데미 - 옛 성현의 얼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


사산서원(士山書院)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사산리 산59
   충경(蔡忠敬) 채 상(蔡 瑺) 채인영(蔡寅永) 채면묵(蔡冕黙)
   미상
   
   
   
괴정 채충경(槐亭 蔡忠敬), 이하 6현을 향사하던 사우로 1868년(고종 5) 대동훼철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75년 부안군 주산면 사산리에 복설하고 채충경 이하 4현을 향사하고 있다.

1)주벽-채충경(蔡忠敬)
조선전기의 문신이다. 호는 괴정(槐亭), 본관은 평강이다. 1377년(고려 우왕 2)에 출생하였다. 효우가 독실(篤實)하고 경학이 심수(深邃)하였다. 자헌대부 예조판서가 되었다. 만년에 산수를 즐겨 부안 상경치(上京峙) 아래 상록산에 일거(逸居)하였다. 1414년(태종 14) 보안현과 부녕현을 합쳐서 부안이라 개칭하고 그가 살던 대지(垈地)를 관가에서 천무(千畝)의 밭과 교환하기를 청하니 ‘어찌 천무(千畝)의 밭으로 하리오. 괴지일구(槐池一區)면 족하다’하고 괴지 위에 작은 정자를 구축하여 괴정(槐亭)이라하고 유유자적하였다.
 
2)채상(蔡瑺)
임진왜란 때 의사, 충경의 현손이다. 문장이 탁이(卓異)하고 지기(志氣)가 강개(慷慨)하였다. 임진왜란 때 건제 김철일의 격문(檄文)에 호응하여 덕량과 충량 두 손자를 거느리고 야수 채홍국(野叟 蔡弘國)과 더불어 가재를 정리하여 가지고 덕흥 남당에서 맹서(盟誓)하고 곧 바로 금산으로 출전했으며, 순천에 이르렀을 때 화의가 성립됨을 듣고 통곡해병(痛哭解兵)하였다. 그 뒤 정유재란에 다시 의거하여 부안 흥덕 사이에서 왜적을 격퇴하다가 부안 호대치(胡代峙)의 싸움에서 조손(祖孫)이 같은 날 순절하였다.
3)채인영(蔡寅永)
조선 후기의 효자이다. 자는 사구(士久), 호는 송정(松亭), 1792년(정조 16)에 태어났다. 효성이 지극하여 어초(漁樵)로 부모를 잘 봉양하였다. 친상을 당하여 슬퍼하는 마음이 과심(過甚)하였으며 조석으로 무덤에 오르니 범과 신동이 항상 지켜주었다고 한다. 학문에 근면하여 선산에 두 소나무를 심고 그 밑에서 시문을 강론하여 송정처사(松亭處士)라 하였다.
 
4)채면묵(蔡冕黙)
조선 후기 효자, 자는 원경(元敬), 호는 후송(後松), 1871년(고종 8) 출생, 송사 기우만(松沙 奇宇萬)의 문인이다. 7세에 부친을 여의고 장성하여 3년을 추복(追服)하였다. 늙어서도 성묘를 거르지 않았으며 선산에 입석(立石)하고 제전(祭田)을 마련하며 제각(祭閣)을 건립하였고, 선산밑에 추모정을 건립하고서 일석으로 상양(徜徉)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사우(본조 洋기와 10평), 강당(본조 洋기와 15평), 수직사(본조 洋기와 10평)등이 있다.

참고-전북향교원우대관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