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세계유산 등재 주비위원회 발족식 회의록
□ 개요
- 일시 : ‘11. 4. 14(목) 13:00~15:00
- 장소 : 국가브랜드위원회 대회의실
- 참석자
1) 추진준비위원회 : 이배용 위원장 및 위원 등 8명
2) 중앙부처 :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등 2명
3) 광역지자체 : 사적지정 9개 서원 소재 광역지자체 국․과장 등 7명
4) 기초지자체 : 9개 서원 소재 기초지자체 단체장, 부단체장, 국장 등 8명
5) 서원 : 한국서원연합회장, 9개 서원대표 등 11명
6) 유관기관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주요 내용
추진위원회 구성 협의
□ 참석자 발언 개요
(이배용 위원장)
- 최근덕 서원연합회장님, 전택수 사무총장님, 권영세 안동시장님, 황명선 논산시장님, 박영근 문화재활용국장님, 각 지자체 부시장, 부군수, 국장․과장님, 서원대표님들께 감사드림. 이 자리에 참석하진 못하셨지만 문화관광부 정병국 장관님과 최광식 문화재청장님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에도 감사드림. 여기 모이신 분들이 모두 국가브랜드라는 생각이 듬.
수백번 서원을 탐방하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작년 10월부터 등재 운동을 시작하였음. 서원은 평화와 생명,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내재되어 있음. 세계에서 부러워하는 교육강국이라는 교육열의 뿌리가 서원에서 기원함. 이 부분이 유네스코에서도 가장 큰 가치로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함.
우리 후손에게 알리고 물려주어야 할 사명과 의무가 있음. 지난 주 4월 8일에 국가브랜드위원회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전통문화자산의 가치 확산이 역점과제라고 보고 드렸을 때 G20정상회의를 박물관에서 열었는데 세계 정상들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말씀을 하셨음. 영부인 행사를 창덕궁에서 열면서 한복패션쇼를 했을 때 세계가 감동하기도 하였음.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한국적인 것을 가장 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전통문화 가치를 널리 전파해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음.
전통문화는 사찰과 서원이 대표적인데, 이 가치를 확산하는 일이 우리 국민 모두의 역점과제임. G20회의 이후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가 국격을 높이는 것이 될 것임. 3~4년이 걸리는 작업임. 모든 분들의 힘을 합쳐서 이루어내야 함. 지난번 서원대표 회의에서도 자긍심과 각오를 보여주셨음. 지자체의 대표들이 함께 하셨기에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임. 자세한 사항은 2분 위원님들이 설명하겠음. 한마음 한뜻으로 의견을 모아 추진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임.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도 문화부, 문화재청과 함께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임.
(최근덕 회장)
-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여 주신데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림. 서원은 당대의 스승을 모신 사립학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곳임. 그동안 침체되었다가 서원연합회를 창립한 이래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 전통문화는 그동안 사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는데 이배용 위원장님께서 서원에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큰 감사를 드림. 서원의 의미가 미래사회에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두 같이 힘을 합쳐 추진하여야 할 것임.
(전택수 사무총장)
- 서원의 중요성에 대해서 한국정신문화원 시절부터 많은 얘기를 들어왔지만 이배용 위원장님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림. 세계유산 등재 현황을 보면 우리가 세계 22위 정도됨. 앞으로 더 많은 우수한 유산들을 발굴해서 등재하는 노력을 하여야 할 것임.
(문화재 활용국장)
- 서원을 등재하기 위해서는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관계 지자체와 서원이 많아 각각 처지와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 긴밀한 협력을 하여야만 가능할 것임.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문화재청이 잘 협력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음.
(김광림 국회의원)
- 어제 국회에서 세계문화유산조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발의에 따른 공청회가 있었음.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4번째로 세계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음. 9개 서원이 우리나라의 11번째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음. 대통령께서 사찰과 서원의 가치를 확산하라는 말씀을 하셨고 당에서도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음. 열심히 도와드리겠음.
(이해준 위원) 경과보고
※ 자료집 참조
(이상해 위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절차 등 설명
※ 자료집 참조
(돈암서원 대표)
- 등재하기 위해서는 복원 정비 예산 소요. 문화재청의 지침 및 지원 필요
(문화재청 담당사무관)
- 잠정목록에 등록이 된다면 세계유산 규정에 맞추어 예산이나 복원 정비 시기 등의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이상해 위원)
- 현재 서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보수․복원 계획은 등재 추진 이전 계획이므로, 세계유산 요건에 맞도록 진정성(사실에 근거한 진실성) 차원의 전반적인 검토 필요
(도산서원 대표)
- 여러 언어로 된 홍보자료 개발 필요. 등재신청서 작성에 필요한 서류 등 지침 주기 바람
(안동시장)
- 병산서원은 원형이 보존되어 있지만 도산서원은 담장 등 원형이 많이 바뀌었음. 지자체의 보존 복원 예산을 한정. 진정성을 위한 원형 복원 여건을 만드는데 국가 지원 필요.
도산서원에서는 선비정신 교육, 의례 등이 잘 전승되고 있음. 이러한 요소들이 등재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
(논산시장)
- 9개 서원이 함께 등재된다면 큰 의미. 정부 차원에서 나서주니 매우 감사드림. 예산 등의 문제와 관련하여 해당 지자체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져야 할 것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
(영주 부시장)
- 소수서원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실시 결과, 충효교육관 ․ 유물관 건립 등으로 원형이 훼손되어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나왔음. 향후 원형 복원에 많은 예산 소요. 문화재청 지원 필요
(함양 부군수)
- 함양에 7개 서원 현존하나 주민 호응 부족으로 예산 배정이 어려움. 남계서원은 전 재산을 함양군에 기부하였음.
서원의 지역사회와 국가에 대한 역할에 대한 연구를 통해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야 함.
남계서원이 현재 복원 중인데 등재 요건에 적합한지에 대한 검토 선행되어야 함
(장성 부군수)
- 현재 장성군내 여러 서원들이 보수 진행중. 많은 예산 소요 예상. 군내 기타 서원들도 사적 지정 요망. 적극 협조
(정읍시 국장)
- 무성서원은 국가 예산 지원이 부족하고 지방비로 유지 보수만 해온 까닭에 진정성 훼손이 되지 않은 좋은 사례임. 적극 협조
(달성군 과장)
- 복원 정비 기준에 대한 빠른 정보 공유 필요. 정부의 적극적 지원 요망
(경주시 담당)
- 옥산서원은 이미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데 다시 모든 구비서류를 다 갖추어야 하는지? 추가로 경주향교와 신라유물도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데 등재가 가능한지 질문
(대구시 국장)
-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엮여 있기 때문에 문화재청이나 브랜드위원회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주길 부탁
(전라남도 국장)
- 지자체에서 추진 시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각 서원별로 해야 할 일을 빨리 알려주시기 바람. 지자체 간의 합의가 빨리 이루어져야 함.
필암서원에는 문서, 목판 등이 국가문화재, 도지정문화재, 기념물 등으로 다양하게 지정되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일괄적으로 지정하는 방안 검토 요망
(충청남도 과장)
- 공주․부여․익산 역사지구를 잠정목록에 등재하는 과정에서 2개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음.
시도에서 등재에 관한 전문지식 부족하므로 2박 3일 정도의 교육 지원 요망
(경상북도 과장)
- 하회양동마을 등재를 위해 애써준 ICOMOS 위원들께 감사드림. 서원도 가능하리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