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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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리더십아카데미 - 옛 성현의 얼과 지혜가 살아 숨쉬는 곳!


화산서원(華山書院)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
   이언적, 송인수, 육대춘
   인조 2년(1624년)
   
   매년 음력 3월 22일
   
인조 2년(1624년) 전주시 중화산동에 창건하여 현종3년에 사액서원이 되고 왕명으로 송시열이 찬하고 송준길이 쓴 묘정비를 세웠다. 옥천 경암공파 자손들이 힘을 모아 현재의 위치에 사우를 옮겨왔으며 1994년에 다시 중건하였다.

1)이언적
  서원에 향사된 이언적 선생의 호는 회재(晦齋)·자계옹(紫溪翁)이며, 조선 중기 중종 때의 문신으로 원래 이름은 적(迪)이었으나 중종의 명령으로 언적(彦迪)으로 고쳤다.
경주에서 태어나 외숙인 손중돈(孫仲暾)에게 글을 배웠으며, 중종 9년인 1514년에 문과에 급제해 벼슬을 시작했다.
선생은 국가의 근본과 정치 강령을 논해 왕의 찬탄을 받고 가선(嘉善)에 올라 예조참판, 의정부 우좌찬성 등을 역임했으며, ‘기’ 보다 ‘이’를 중시하는 주리적 성리설은 이황에게 계승돼 영남학파의 중요한 학설이 되었고, 조선 성리학의 한 특징을 이루었다.
주요저서로는 ‘구인록’, ‘대학장구보유(大學章句補遺)’ 등이 있으며, ‘이언적수필고본일괄’은 현재 보물 제586로 지정되어 있다.
 
2)송인수
송인수 선생은 중종 16년인 1521년에 별시문과(別試文科)에 급제했고, 수찬(修撰), 장명(掌命), 대사성(大司成), 이조참판(吏曹參判), 대사헌(大司憲) 등을 지냈으며, 성리학의 대가로 선비들로부터 추앙받았다.
그러다 윤원형의 미움을 사서 전라감사로 좌천되었지만 선정을 베풀어 풍속이 순화되었으며, 사서삼경을 개간(開刊)하는 등 흥학(興學)에 힘을 썼다.
 
3)육대춘
 육대춘 선생의 호는 경암(敬庵)으로 전주(全州) 출신이다. 명종 때 문과에 급제 군기시첨정을 거쳐 도승지에 올랐으며, 당대에 문명으로 이름을 떨쳤고 대표적인 청백리로 기록 되어있다. 주요 저서로는 경암유고(敬庵遺稿)가 전해지고 있다.

사우는 전면 3칸, 측면 1칸이고 강당은 전면 4칸 측면 3칸의 규모이다.
전주시 중화산동의 묘정비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